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일주일 정도의 타이베이를 알차게 즐기고 짐을 싸서 다시 떠난다.송산공항은 이번에 처음 이용했는데 시내에서 이동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김포공항에 도착하기 때문에 시간 단축도 훨씬 뛰어난 공항이다.물론 타오위안-인천 구간보다는 요금은 좀 더 들겠지만 시간이 급한 사람들에게는 꽤 이용하기 쉬울 것이다.꽤 깨끗한 공항의 모습이용객이 많지 않고 정말 한산한 분위기여서 출국심사도 신속하다.아나항공, 티웨이항공도 보인다.에바항공 라운지 이용하러 들어가볼게.여기 이 지원자가 너무 친절하시네요.한국인인지 알아보고 나서는 유창하지 않은 한국어로 반갑게 맞아준다.기분이 좋아지길 바래.실내는 쾌적하고 깔끔한 분위기다.비행기 기다리면서 충분히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 마음에 들어.대만의 음료수와 맥주티백과 수저, 젓가락이 깔끔하게 비치되어 있어간단한 빵도 몇 개 보인다.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딤섬이 있다니! 역시 대만은 딤섬이지~담백하게 볶은 야채이게 뭘까 하다가 보니까군고구마… 좀 귀엽다과일은 사과가 전부인 것 같아.역기가 또 맛있으면 라운지에서 안 먹었는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까 맛있어서 조금 더 가져왔어야 했는데 조금 아쉬운 대만 과자고 이렇게 맛있었는지 예전에는 몰랐는데 과자, 쿠키 퀄리티가 정말 좋다.밥에 비벼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요리따르는 음료 냉장고에는 대만 애플 사이다가 있다.이 사이다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건데 몇개만 가져가면 돼.대만은 역시 딤섬이니까 딤섬을 마지막으로 먹고 비행기를 탄다.딱히 명품 살 여유도 없어서 별로 갈 일은 없지만, 보기엔 면세점이 작은데 다른 건 없는 느낌이다.잠깐만 비행기 탈래.여행은 항상 뭔가 조금 아쉬움이 많아.계획없는 여행이나 계획을 충실하게 한 여행이나. 항상 다시 집에 갈 때는 뭐가 아쉬워?에바항공의 비행 안내 영상이 너무 재미있는 마치 영화 같은 느낌이다.비행기가 하늘로 올라가면 식사를 주는데 어떤 음식이 나올까.별거 아닌데 기내식이 정말 맛있어.그것은 여행의 추억이 묻어나기 때문일 것이다.치킨요리와 약간 수수한 야채나 과일중국 소스를 곁들여 치킨 요리, 꽤 먹을 수 있다.무사히 집에 돌아와 대만의 맛을 떠올리며 타이베이에서 사온 것을 조금 맛본다.한글로도 쓰여진 망고 젤리한지처럼 포장된 젤리를 살짝 까서먹어보면 은은하게 고소한 망고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퐁리스, 그동안 치아 더 퐁리스만 먹었는데 산메리 퐁리스를 맛보자.너무 귀엽지 않은 파인애플 캐릭터, 눈 사이가 너무 멀어.봉지를 살짝 여는 순간 고소한 버터향이 버터향이 순식간에 퍼진다.오, 고소한 향기!!포장지를 벗겼을 뿐인데 침이 고인다.사이즈는 진짜 귀엽다.봉지를 살짝 여는 순간 고소한 버터향이 버터향이 순식간에 퍼진다.오, 고소한 향기!!포장지를 벗겼을 뿐인데 침이 고인다.사이즈는 진짜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