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당뇨 합병증,

녹내장은 안압과 관련해 시신경을 손상시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는 정상 안압에서도 시신경이 손상되는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압이 높지 않은데도 시신경이 다쳐 파괴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대표적인 요인이 당뇨병입니다.

당뇨병을 앓으면 미세혈관에 순환장애가 생깁니다.그러면 혈액과 영양이 눈에 잘 공급되지 않아 신생혈관이 새로 생성됩니다.

신생혈관은 눈 속 안압을 유지하는 방수를 방해해 안압을 순간적으로 높이고 시신경을 손상시킵니다.

이것을 ‘신생혈관 녹내장’ 혹은 ‘당뇨 합병증 녹내장’이라고 합니다.

애초에 안압이 높은 경우가 아니라 당뇨 합병증으로 발생한 신생 혈관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신생혈관이 안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전방각으로 증식하지 않거나 미세한 정도면 안압이 정상적으로 측정돼 알아차리기 어렵거든요.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녹내장이 진행돼 신생혈관이 불규칙하게 형성되고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를 덮어야 안압이 상승하며 안구 통증이 생기고 각막부종이나 결막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 안과에서 검사를 하던 중 녹내장을 알게 됩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녹내장을 제외하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오랫동안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면 6개월에 한 번씩 안저검사를 해야 합니다.

아직 녹내장은 생기지 않았지만 신생혈관이 발견되면 유리체강 내 주사나 레이저 치료를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이를 통해 녹내장은 물론 다른 질병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혈당을 조절해야 눈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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