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TV를 보던 중 AI 스피커를 이용해 각 방마다 상태를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는 한 연예인 집이 방송에 나왔다. 영화를 보면 나오는 것처럼 스마트폰 하나로 블라인드를 올렸다 내렸다, 문을 열고, 에어컨을 켜고 끄는 등 상상만 하던 그림이 이제는 충분히 구현 가능해졌고, 최근에는 이를 위한 IoT 기술력과 인프라도 충분히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다양한 기능을 가진 IoT 제품을 통합해 연동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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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제법 다양한 AI 스피커가 있지만 터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제품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음성만으로 컨트롤 할 수 있고, 보는 것은 어디까지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이번에 만나본 구글 네스트허브 AI 스피커는 터치와 스크린을 통해 직관적이면서도 높은 활용성을 자랑하며 현재 책상에 그 위치를 지키고 있다.
구성품은 본체와 어댑터,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전까지는 구글 네스트(구글홈) 제품을 구입할 때 병행수입 제품을 구입한 경우가 많았을 텐데.. 이 경우 가장 큰 문제가 전원 어댑터다. 110V 전원 어댑터를 기본 구성으로 받게 되는 만큼 플러그를 별도 구매해 사용해야 하지만 220V 전원 어댑터가 포함돼 공식 출시가 이뤄진 만큼 국내 정품 구매를 추천한다. 1년 안에 AS도 가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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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전면은 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모서리는 라운드 처리로 부드럽다. 상단 중앙에 위치한 앰비언트 EQ 광센서는 조명 밝기에 따라 반응하며, 불이 꺼지면 자동으로 화면도 꺼진다. 양쪽에는 마이크가 위치해 있어 상당히 거리가 먼 상태에서도 음성 명령을 인지한다.
뒷면의 경우도 너무 예쁘다. 후면 상단에는 버튼 뮤트 버튼이 위치해 있어 슬라이드 시 음성을 인식하지 않는다. 후면 좌측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하단에 DC 전원 포트를 통해 전원이 공급된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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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이 전원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켜지고 빼면 꺼진다. 구글 네스트 허브의 전원을 켜게 되면 구글 홈 앱 다운로드를 통해 연동하라는 메시지가 뜨고 앱에 표시되는 안내를 따라가면 된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이 구글 홈 앱이 설치돼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그런 다음 검색을 하면 자동으로 주위에 있는 연동 디바이스를 찾는다. Nest Hub 찾으면 접속을 시작해주면 되겠다.

디바이스를 통해 연동하면서 대부분의 세팅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사용하는 와이파이, 기본 음악 서비스, 동영상 연동, 보이스 매치 등에 대해 설정이 가능하므로 천천히 진행해주면 된다. 와이파이의 경우 한번 접속 후 새로운 와이파이 접속을 원한다면 설정을 모두 삭제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하자.
연동 가능한 스트리밍 서비스로는 유튜브뮤직, 지니뮤직, 플로, 벅스뮤직, 넷플릭스, 웨이브, 스포티파이 등과 같이 국내에서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해 상당히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홈 IoT 제품과 연동 서비스 지원, LG전자, 코웨이, 한샘, 샤오미, 치프360, 레노버, 필립스 등 다양한 글로벌 IoT 스마트 제품 제어 및 음성 명령 지원이 가능하며 국내 또는 해외에서 구매한 여러 제품 간 호환성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앱 연동 후 간단한 사용법에 대한 소개가 끝나면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홈에도 구글 네스트가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앞서 소개한 것처럼 다양한 IoT 제품을 추가로 연결할 수 있다. 조명,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 구글 홈 앱을 통해 통합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디스플레이는 현재 시각과 날씨와 함께 배경화면이 수시로 바뀌게 되며 배경화면은 구글이 제공하는 프리셋 또는 구글 포토에 업로드한 사진을 슬라이드 쇼로 만들 수도 있다. 물론 터치를 통해 볼륨, 밝기, 설정 등 간단한 조작은 가능하지만 대체적인 컨트롤은 기본적으로 음성으로 이뤄진다고 봐도 무방하다.구글의 음성비서 어시스턴트는 꾸준한 학습과 머신러닝 보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개선되고 있다. 새로운 무언가는 없지만 ‘OK 구글’ 혹은 ‘헤이 구글’을 통해 요청하는 음성명령 인식도는 매우 높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듯 실시간 통역도 가능하고, 이 훌륭한 음성 명령과 피드백은 결국 자연스럽게 ‘OK 구글’을 찾게 해준다.기본 명령 기능은 일반 AI 스피커와 큰 차이가 없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불러 날씨를 묻거나 간단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타이머를 맞추는 것도 가능하며 저녁에 먹을 레시피를 찾는 등 다양한 것이 있다. 가장 큰 차별점은 7인치 터치스크린을 지원한다는 점이다.1024×600 해상도의 구글 네스트 허브는 7인치 태블릿처럼 깨끗한 화면으로 유튜브 감상과 음악 감상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물론 기본 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시계나 디지털 액자와 같은 활용성도 갖췄다.단순히 날씨를 알려달라는 요청에도 음성으로 오늘의 최저, 최고 기온, 강수량을 알려주는 것과 달리 눈으로 보는 시각적 정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가끔 추억에 잠길 때가 있어. 내가 여행에서 찍은 가족사진과 음식사진 등 그런 것을 보고 싶을 때도 스마트폰을 알아볼 필요 없이 연동된 구글포토를 통해 ~로 찍은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면 자동으로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이 사진을 바로 누군가에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대체로 조용한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편인데 머릿속에 갑자기 듣고 싶은 음악이 떠오를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음악을 틀어달라는 요청으로 노래와 비디오를 선명한 디스플레이로 즐길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나 레시피에 대한 정보도 유튜브를 통해 보고 따라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요가 자세를 따라하고 싶다면 유튜브 요가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것도 가능하다.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앱을 켜고 원하는 영상을 선택하는 것과 비교하면 조금 느릴 수 있다. 음성으로 말하고 인식된 언어를 통해서 검색이 이루어지고 재생이 되니까. 하지만 내가 타이핑을 하거나 요리를 할 때,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 때 음성으로 쉽게 원하는 기능,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오직 이러한 인공지능 스피커만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음성명령 인식률이 좋아야 한다. 뭐든 기본이 돼야 손이 가서 쓰고 싶은 거. 스피커로서의 사운드도 꽤 훌륭하다. 유튜브 플레이어로서의 화질도 훌륭하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원하는 위치에 높지 않더라도 그대로 제자리를 지키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콘텐츠 소비를 좋아하는 2030에게도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 아닐까 싶다.최근 가장 만족도가 높게 활용되고 있는 맞춤형 루틴 기능은 아침 일과 및 저녁 일과에 대한 루틴을 설정해 알람을 설정하고 맞춤형 이벤트, 날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아침에는 개인 맞춤 이벤트, 날씨, 전날 뉴스 등을 알리고 저녁에는 알람을 설정해 불을 끄는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구글 어시스턴트 내장을 통해 핸즈프리로 한눈에 편하게 원하는 기능을 불러일으키는 인공지능 AI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 단순히 레시피 찾기, 날씨 검색, 알람 설정 등 음성 명령 기능뿐만 아니라 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 사진 등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게 해주는 만큼 꽤 독특한 제품이었지만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콘텐츠 시청이 빈번하고 사용하기 쉬운 스피커를 찾는다면 한 번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구글 네스트허브 인공지능 AI 블루투스 스피커 7인치 터치디스플레이 유튜브 음성제어 국내 정품 국내AS: 시넥스스토어 [시넥스스토어] 안녕하세요 시넥스스토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smartstore.naver.com구글 네스트허브 인공지능 AI 블루투스 스피커 7인치 터치디스플레이 유튜브 음성제어 국내 정품 국내AS: 시넥스스토어 [시넥스스토어] 안녕하세요 시넥스스토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smartstor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