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Y. Maeda et al., “Rewiring the primary somatosensory cortex in carpal tunnel syndrome with acupuncture, “Brain, vol.140, no.4, pp.914-927, Mar. 2017.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 한방치료에 관한 논문을 하나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해당 논문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미국 하버드 의대 마르티노스 바이오메디컬이미징센터팀과의 공동으로 진행된 연구로 신경학 분야 권위지 브레인(Brain, IF 10.1) 온라인판에 게재된 논문입니다.
79명의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56명은 진짜 침치료군(verumacupuncture), 23명은 위침치료군(shamacupuncture)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8주 동안 16회 치료를 통해 비교하였습니다. 실제 침치료군은 근위부 치료와 원위부 치료 두 그룹으로 다시 한번 나뉘었으며, 8주간 치료 후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와 DTI(확산텐서영상) 촬영을 통해 뇌의 기능구조적 변화를 관찰하였고, BCTQ(손목터널증후군 설문지)를 통해 통증 경감도를 조사하였습니다. 또한 3개월 후의 통증 경감도를 다시 한번 측정했습니다.
정중신경전도 검사 결과는 진짜 침치료군에서 0.16ms 정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왔으나(대조군인 위침치료군은 오히려 0.12ms 증가), 이는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느려지던 신경전도 속도가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MRI를 통한 검지-중지간 거리는 기존 연구에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검지-중지거리가 줄어든다는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나 위침치료군이 0.1mm 감소할 뿐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한 데 비해 1.8mm 감소하였다.
BCTQ 증상 평가 점수 변화 BCTQ 결과를 보면 8주간의 침 치료 직후에는 진짜 침과 가짜 침 모두 통증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3개월 후 재평가에서는 진짜 침치료군은 여전히 25.1% 가량 감소한 상태를 유지해 치료효과가 지속된 반면 위침치료군은 평가점수가 11.1% 하락으로 효과가 유지되지 않아 다시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아픈 손에 닿는 뇌백질 신경전도 속도 또한 진짜 침 치료군에서 구조 이상이 일부 회복되는 구조적 변화가 관찰됩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하버드 의대의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 논문을 통해 침이 임상적으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밝혀냈다는 데 의미가 큽니다. 정중신경전도도 변화 및 뇌의 1차 감각 영역의 변화를 MRI로 밝혀 안전하며 부작용이 적은 보존적 치료로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일반적인 침치료뿐만 아니라 유착된 조직을 박리하여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도침치료를 병행하여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 손근관증후군 도침치료로 치료된 증례를 가져왔습니다. 실제로 논문을…blog.naver.com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괜찮아요.한의원에서 침 치료로 치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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