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1276회 (2 021.09.11 방송)
300일 그리고 19초-제주 오픈카 사망사건의 진실 2019년 11월 10일 새벽 1시.제주도 한림읍의 한 도로에서 오픈카 한 대가 돌담을 들이받아 사고를 냈어요.
차량이 반파되고 바퀴가 튀어나올 정도로 충격이 컸던 사고.그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설레서 300일 기념 여행을 온 #조은애 커플이었어요.
다행히 사고 후 도착한 경찰관에게 사고 경위를 설명할 만큼 크게 다치지 않은 남자친구. 하지만 조수석에 탄 은혜 씨는 달랐습니다.
오픈카여서 사고 충격과 함께 차 밖으로 튕겨 나온 은애 양은 어깨뼈와 갈비뼈 골절로 폐가 손상되고 뇌의 주요 부위가 손상돼 10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지난 8월 2년간 투병 끝에 숨지고 만 은혜 씨.여행중에 사건은 한 애인에게 당한 안타까운 사고로 끝난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의 본질을 뒤흔드는 충격적인 물건이 하나 발견되었습니다.곧 사망한 은애 언니 핸드폰 그 안에 있는 녹음 파일입니다- “사고가 아니라 살인이야” – 충격적인 그날 녹음 기록 – 평소 핸드폰으로 녹음하는 습관을 갖고 있던 은혜 씨만약을 위해 파일을 확인해 본 누나는 믿을 수 없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고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녹음 파일!! 그 속에는 사고 직전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한 남자친구와 은애씨의 대화가 담겨있었습니다.결국 여행이 끝나면 연인관계도 청산하겠다는 남자친구.
그런데!! 이후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은애 씨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그가 갑자기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한 것입니다.그리고 19초 뒤 은혜 씨의 생명을 앗아간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
★아래는, #그 아르팀에서 공개한 사고 당시의 녹음 파일의 영상입니다.안전 벨트 확인 후에 이어지는 급격한 가속음, 그 후 피해자의 비명도 들어 있기 때문에, 만약 아플 것 같은 분은 봐 주시지 마십시오. ★
그게 알고 싶어 오픈카 사망 사건 당시 녹음된 음성
그가 왜 갑자기 가속화됐는지, 하필 왜 동생이 벨트를 안 찬 것을 확인한 직후에 그랬는지.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 간다는 언니 수애 언니
의도적인 사고가 아닐까 하는 그녀의 의심을 더욱 증폭시킨 건 동생이 마지막으로 찍은 영상 속 남자친구의 모습이었습니다.
웃어봐라는 은애 씨의 말에 줄곧 #좌회전해야 돼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남자친구. 얼핏 보면 그냥 취해서 빈말 같기도 해요.
그런데 말입니다
하필이면 은애 언니가 사고로 있던 지점이 왼쪽으로 꺾이는 도로였어요.과연 이 모든 것이 그저 우연일까.
당시 경찰이 작성한 실황조사서에는 ‘차량이 왼쪽으로 꺾인 내리막길을 진행하는 ‘우연석을 1차 충격한 뒤 돌담과 경운기를 차례로 충격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런 사고가 날 수 있는 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당시 남자 친구의 운전을 더 이해할 수 없다는 게 언니 수애 씨의 주장입니다.그리고 가족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최씨의 수상한 행동이었다고 합니다.남자친구 최씨의 수상한 행동들 1. 갑자기 변해버린 은혜씨 집 비밀번호
은애 언니 돌아가신 후 갑자기 바뀌던 집 비밀번호CCTV를 확인한 가족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대요.
은애씨 남자친구 최씨가 두번 그 집에 드나들면서 비밀번호까지 바꿔놓은거야!!도대체 왜 그랬을까?
가족이 은애 언니를 들고 가는 게 아니냐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한 최 씨.
교통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일어난 만큼 가족들은 최 씨의 증거 인멸을 의심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결국 그는 재물손괴죄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받은 건 그것뿐이 아니었어.뜻밖의 사고 소식을 듣고 사고 당일 남자친구 최 씨에게 연락을 한 은애 씨의 친구.
근데 그는… 은애 언니를 지켜보던 가족이 거짓말을 하고 갑자기 은애 언니와의 결혼에 대해서 얘기를 꺼냈다고 합니다.
2) 불쑥 꺼낸 사실혼 주장
그리고 느닷없이 두사람의 사실혼관계를 증언해달라고 부탁했다는데…
친구 모임에 가끔 동석하기도 했지만 결혼을 약속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 친구! 게다가 그는 여행이 끝나면 은혜씨와 헤어질 예정이었는데…
도대체 왜 갑자기 #사실혼 이야기를 꺼낸거야??
피해자측 변호인은 그 많던 두 가지 정도의 이유를 추측하고 있습니다.하나는 돈! 다른 하나는 형량을 줄여주기 위한 꾸준히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그 대화가 있었던 건 사고 당일이었어요
결국 자신이 일으킨 사고로 애인이 생사지경을 헤매고 있는 그 순간에도 최 씨의 관심은 은애 씨의 생사가 아닌 전혀 다른 곳으로 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도대체 그날 새벽 두 연인이 탄 오픈카에선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그날 새벽 오픈카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1) 경찰이 파악한 사고경위 사고 후 렌터카 측 사고조사 담당자에게 안전벨트를 착용했다고 말한 최 씨.
하지만 조사 결과, 조수석에 있던 은혜 씨는 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고(녹음파일을 통해서도 다시 사실로 확인됐고, 남자 친구의 거짓말이 사실로 드러났으며),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고 당시 연인 최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8%, 그래서 경찰은 이 사고를 음주운전에 의한 단순 과실로 판단했습니다.
게다가 당시 확인했던 블랙박스는 음성이 녹음되지 않아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가속페달을 밟은 사실은 전혀 파악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경찰은 음주운전과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사건을 송치했고 운전자 최 씨가 오픈카 파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 류 씨 렌터카 계약자인 은애 씨 가족은 손해의 절반을 물어내라는 판결까지 받았다.
이후 가족들이 최씨에 대한 고발이 검찰에 접수되고 수십명이 진정서를 제출해도 전혀 진전이 없었던 수사는 식물인간 상태였던 은혜씨가 사망한 뒤 급반전됩니다.
검찰이 남자친구 최 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한 것!!사고 후 1년 5개월 후에 사건화가 제대로 된 것입니다.
하지만 최씨는 대형 법률사무소 변호인단을 통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고의적으로 살해할 이유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최씨 주장의 근거는 과연 무엇이며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또 녹음 파일에 저장된 사고 직전 19초 동안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다음 기사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feelmil/222506992749 이 글은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에 대한 두 번째 글이니 아래 글을 먼저 읽으시기를 권합니다. https : // …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