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뇌에 수박치를 넣는
워싱턴 포스트라고 아세요?미국 워싱턴에서 발행되는 조간인데요!오늘은 이 워시턴 포스트에서 2016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에 대한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올리버 색소폰의 뒤를 잇는 열쇠꾼 존 로비슨이 말하는 인지뇌 과학의 세계! 바로 뇌에 스위치를 넣다라는 책입니다.
오랫동안 자폐증 환자들은 타인의 감정을 읽는 능력이 손상된 채로 태어난다고 가정돼 왔는데 그런 가정이 틀렸다면 어떨까.다만 마음 속 어딘가에서 굳게 닫힌 채 접근성을 잃었을 뿐, 잃어 버렸다고 가정돼 온 감성적 통찰력이 실은 온전히 건재했더라면 말입니다’라는 인사말이 시작됩니다.
그럼 이제 같이 이 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뇌에 스위치를 켜다’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나를 똑바로 봐’의 저자 존 엘더 로비슨의 삶과 마음을 바꾼 최신 뇌 치료법에 대한 회고록입니다.
저자는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40년을 사회적 아웃사이더로 지내면서 남의 감정을 오해하거나 무시하는 데 아무 문제 없이 살아왔다고 하는데요.그리고 세계 유수의 뇌 과학자들이 이끄는 경두개 자기 자극술, 즉 TMS 연구에 참여하면서 타인의 감정을 크게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통찰력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성을 키우는 긍정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새로운 문제들도 야기시켰고, 감성 저변의 급격한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게 되었으며, 자신의 장애가 사라질수록 자폐로 인한 독특한 능력도 함께 사라질 가능성을 보여준 것입니다.그에 가까운 인간관계조차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 TMS 실험참가 후 그의 삶은 어떻게 변화되었을까요?
-출처 네이버 책소개 –
책을 읽다 보면 신경정신과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희귀신경질환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쓴 올리버 삭스를 떠올리게 되지만, 타인의 경험이 아닌 자신의 경험이라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아직 연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로비슨 사례는 개인적으로 특수한 것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뇌과학 연구가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자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신경학적으로 다른 뇌를 갖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인간의 자유의지 및 정체성 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저자는 뇌과학 연구가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러 가지 흥미로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인간의 감정이라는 본질에 대한 매우 감동적인 서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2016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으니까 많은 분들이 한번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