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향수추천, 싱그러운 프리지아 향수 아로 후기

알로(ahro) Cheery Freesia 진짜 생화같은 상큼한 프리지아 향수 리뷰

알로(ahro) Cheery Freesia 진짜 생화같은 상큼한 프리지아 향수 리뷰

프리지아 향수의 인기는 식지 않는 것 같아요. 원래 자연스러운 향조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복장이나 메이크업 트렌드가 자연스러운 것으로 변화한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나는 원래 인위적인 향보다는 그리너리하고 자연과 비슷한 향을 좋아해서 예전부터 많이 애용했던 것이 프리지아 향수였어요. 지금처럼 찬바람이 불어와 마음이 허전할 때 온실에 들어온 것처럼 기분을 업 시켜줄 가을 향수를 추천합니다.

제가 이번에 만난 향수는 상큼한 풀향과 함께 노란 프리지아 향을 그대로 담은 알로 치아리 프리지아입니다.

정말 프리지아 생화를 그대로 담은 향이라 깜짝 놀랐어요.내가 꽃 중 프리지아와 수국을 너무 좋아해서 기뻤던 향이었어요. 저는 조화에도 살짝 걸어놓는데 이렇게 하면 집 안에 생화를 꽂아놓은 것 같은 싱그러움이 계속 유지되거든요.

프리지아 향수의 무드를 그대로 담은 케이스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향수는 눈으로도 봐야 할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런 시도가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프리지아 일러스트가 들어간 띠지에 노란 책 밴드 디테일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양장본으로 되어 있습니다.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니까 책을 많이 읽죠? 그런 무드에도 잘 어울려서 가을 향수를 추천하게 되었어요.

안에는 왜 이 향수를 제작하게 되었는지, 향조는 어떻게 되는지 등 스토리북이 들어 있어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모든 향수에는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지만, 이것을 굳이 찾을 수는 없습니다. 근데 알면 향수 쓸 때 재미가 배가 되는 건 사실이니까. 이런 섬세함이 마음에 드네요.

책을 펴자마자 까꿍! 나타나는 오늘의 주인공! 용량은 50ml입니다. 오 드 뚜왈렛인데 부향률이 11%로 조금 높은 편이었어요. 보통은 10% 정도 되거든요.

알로 향수병도 책처럼 되어 있었어요. 한쪽은 등이 둥글게 되어 있어요. 반대편은 쭉 뻗어있어서 금방이라도 한 페이지 열 수 있을 것 같거든요.각각의 보틀은 수제품이라니, 이 감성이 좋네요.:)

책 등과 비슷한 부분에는 은박으로 written by ahro라고 적혀있습니다. 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좋은 향기와 함께하는 느낌이 들어서 인상적이었어요.생화 느낌을 그대로 담은 프리지아 향수이므로 가을 향수를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처음 뿌렸을 때 아직 피지 않은 녹색 프리지아에서 나올 법한 플루토 향 시트러스 향이 확 퍼집니다. 씁쓸한 청귤 향이 물기를 머금은 채 올라오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노랗게 만개한 프리지아에서 나오는 상큼한 달콤함으로 바뀌었죠. 여기에 목련과 장미의 달콤함까지 더해져 프리지아 특유의 맑고 투명한 향이 더욱 살아나는 듯했습니다.잔향은 화이트 머스크로 아련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되거든요 마치 제 피부 냄새처럼 스며드는 걸 좋아했어요. 우리 아이가 코를 킁킁거리면서 엄마 냄새가 좋대 :D탑노트: 프리지아잎, 초록귤, 초록사과중주: Freesia, Rose, Magnolia 베이스노트: 화이트머스크, 무궁화, 앰블렛달콤하고 포근한 향의 프리지아 향수라 가을향수 추천해봤는데 생화 느낌 좋아하신다면 정말 만족하실거에요! 평소 향수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셔도 이는 인위적인 부담감이 적고 잔향이 무겁거나 깔끔하지 않아 자주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몸에 뿌리는 건 물론 저처럼 조화롭게 걸어놓으셔도 되고요. 다른 향도 많으니 보세요.:)향수브랜드 ahrowww.ahro.co.kr향수브랜드 ahrowww.ahro.co.kr향수브랜드 ahrowww.ah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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