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철이 근황 진짜 나이? ●건강악화설 일축 장면 화제

가수 현철의 근황에 시선이 쏠렸다.

지난 16일 KBS ‘가요무대’에서 현철의 모습이 방송되면서 가수 현철의 근황에도 궁금증이 이어졌다.가수 현철은 2019년 방송에서 좀처럼 보이지 않아 건강 악화설이 불거진 바 있다. 지난 2018년 10월 방송된 ‘가요무대’에서 유독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이어지면서 가수 현철의 건강 악화설은 사실화되는 듯했다.하지만 가수 현철은 지난 2월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건강한 모습을 공개, 팬들을 안심시켰다.

당시 ‘불후의 명곡’에서 현철은 백청강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향후 무대 활동도 예고했다.80세를 앞둔 나이에도 여전히 힘찬 가창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해 올해 52년차인 그는 ‘봉선화연정’으로 KBS 가요대상을 수상했고, ‘싫어, 싫어’, ‘사랑의 명찰’ 등의 히트곡을 발표해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앞서 현철은 건강 문제로 거동이 불편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

한편 가수 현철은 1945년생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나이는 79세다.1969년 28세에 무심한 당신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현철이 데뷔했을 당시에는 남진과 나훈아가 한창 주목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1974년 솔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와 ‘현철과 벌떼’를 결성하여 팝송을 리메이크하여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무명 시절을 보내고 월세살이를 할 정도로 가난했다고 한다.

트로트 가수로 전업한 뒤 1980년 ‘현철과 벌떼’가 해체됐고, 2년 뒤 현철은 솔로로 전향했다. 전향 후 발표한 ‘앉아도 서도 너의 생각’이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었지만, 방송에 잘 출연하지 못한 탓에 현철은 그저 얼굴 없는 가수에 불과했다. 1983년 본격적으로 트로트로 성향을 바꾼 뒤 구성된 곡절창법과 +음이 무르익는 불혹가수의 꾸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사랑은 나비일지도 모른다〉를 히트시켰다. 1984년에는 1967년 신행일이 발표한 ‘청춘을 돌려줘’를 리메이크하여 활동하였으나 1985년 나훈아의 부탁으로 이 곡을 두 사람이 부르게 되면서 더욱 히트하였다. 1987년 리비아 대수로 공사장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앉아도 그대 생각>은 2014년 KDB대우증권의 광고음악인 ‘씽크유브리머치’로 후렴구로 불리게 돼 유튜브 300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1980년대부터 점차 인지도를 높이던 현철은 1988년 발표된 ‘봉선화 연정’으로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며 수상 소감을 밝히던 중 20년 무명시절을 보낸 힘든 시기에 눈물을 흘렸다. 이제 그의 가수 생활은 역전돼 무서운 속도로 정상을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1990년 ‘싫어, 싫어’로 2년 연속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정상급 가수로 성장했다. 그해 문희옥과 함께 ‘잘했어, 잘했어, 메들리’, ‘항 메들리’에서 혼성 듀엣 메들리를 발표했다. 현철은 1988년부터 송대광,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게 되면서 침체됐던 트로트를 활성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1998년 발표된 ‘사랑의 이름표’는 솔직한 가사와 구성된 트로트 리듬의 곡이며, [2] 영화의 OST로도 자주 사용되었으며, 그해 한국 여론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 부분에서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2002년 발표한 아미새가 여러 세대의 인기를 끌며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2012년에는 2005년 나훈아가 발표한 ‘깨진 벽시계’를 리메이크해 이 곡으로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정정하겠다고 정정해 활동하는 편이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는 아무래도 나이 탓인지 노래와 음색에 전성기만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지상파 방송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출연한 것은 2018년 10월 신청곡으로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서 봉선화의 연정을 불렀는데, 왠지 어딘가 힘들어 보였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이 무척 걱정과 우려를 했다. 또 당시 방청권이 당첨돼 녹화방송을 참관한 한 위키유저의 목격담에 따르면 혼자 걷는 것조차 어려워 PD들이 뒷받침했다고 한다. 이후 2019년 9월 9일 가요무대 촬영 중(30일 방송 예정분) 대기실 인터뷰를 통해 건강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밝혔다.

오늘 가수 현철을 만든 데는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기다리는 인내력도 한몫했다고 한다. 일례로 젊은 시절 한 방송국 연출자(PD)와 약속을 했다가 약속을 까맣게 잊고 있던 PD가 일정이 끝나 뒤늦게 생각나 약속 장소에 갔더니 2시간 넘게 자신을 기다렸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 이처럼 여러 상황을 견디며 꾸준히 본인의 노래를 들려줄 기회를 포착해 나간 것 또한 20년 만에 무명 생활을 청산한 원동력이라는 것이다.의외로 작곡도 꽤 많이 했어. 처음 히트한 ‘앉아도 서도 너의 생각’을 작곡했고, ‘아미새’와 ‘사랑의 이름표’도 그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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