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준비됐어요?” 겨울왕국 엘사가 한국에 왔어요 엘사와 같은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공룡기업 디즈니가 자사의 OTT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를 국내 시장에서 정식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고, 꽤 전에 디즈니 플러스를 체험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한국시장 오픈에 맞춰서 1개월 재구독을 신청했어요. 한국 관련 콘텐츠가 있나 해서 좀 볼까 해서 그럼 관련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11월 12일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서 시작됐다는 광고. 디즈니 플러스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외에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스, 스타 채널이 있습니다. 지난주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TV에 비해 훨씬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 한국 가격은 월 구독하면 9,900원입니다. 1년을 한꺼번에 내면 2개월분이 할인되어 99,000원입니다. 넷플릭스나 티빙처럼 여러 요금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단 하나의 요금제가 있습니다. 최대 4개의 기기로 동시 접속이 가능합니다.
안타깝게도 월 무료, 일주일 무료 구독자 유인책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오픈하고 나서 1개월 무료 등의 정책이 있었어요. 한국콘텐츠도다른지역에비해많이오픈될예정이라서한국시장에서는자신이있는것같아요.과연 한국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구독자를 모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요즘 디즈니플러스가 넷플릭스보다 구독자가 늘어나는 게 확실히 줄었다던데… 그래서 주식이 많이 떨어졌다던데 이게 다 오징어 게임의 힘.
참고로 뉴질랜드에서는 이번 달 디즈니 플러스 데이 프로모션을 시작하고 있었어요. 11월 15일까지 구독하면 첫 달은 $1.99(약 1800원)에 구독할 수 있어요. 그 다음 달부터는 $12.99(약 11,000원)를 내야 합니다.
디즈니 플러스 한국과 비교하면 뉴질랜드 구독료가 월 1,000원 정도 비싸요.만약 뉴질랜드 거주 중에 디즈니 플러스 구독을 해보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네요. 한 달에 1800원 내고 보면 그 전에 구독 정지하면 되니까요.
첫 달 $2(뉴질랜드달러)는 84% 할인된다. 한국도 서비스를 시작해서 저도 오랜만에 디즈니 플러스 한 달 내내 갑니다. 한국 콘텐츠가 언제쯤 올라오고 올라오면 바로 뉴질랜드에서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스마트 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스마트 기기에서는 어플을 통해서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TV가 있으면 디즈니 플러스 앱을 추가해서 실감나게 보면 되겠죠? 이제는 아이들도 좋아하겠네요.
디즈니 플러스로 뭘 볼 수 있냐면. 일단 디즈니 하면 생각나는 애니메이션이 있어요 픽사 스튜디오에 흐르는 애니메이션을 모두 포함합니다. 그다음에 마블사에 나오는 영웅물들이 유명하잖아요 그 외에 스타워즈 시리즈,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도 있습니다.
또한 디즈니 플러스는 스타 채널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할리우드 영화가 등록되어 있는 채널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아이들만의 채널이라고 할 수 없는 디즈니+입니다. 더불어 최근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발맞춰 한국 콘텐츠도 속속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총 7편의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이미 발표했는데 런닝맨, 블랙핑크 잠비, 한국 드라마 ‘그리드’ 등도 올해 안에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런닝맨은 11월 12일 오늘 1회차를 공개한다고 하는데 뉴질랜드 플랫폼에서는 아직 검색되지 않습니다. 한국만 공개되는지 아니면 다른 지역도 함께 공개되는지 좀 이따가 다시 한 번 검색해봐야 할 것 같네요.
이번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시장 정식 서비스에 발맞춰서 오늘 밤 8시부터는 신동엽&박성연의 진행으로 런칭쇼가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Now를 통해 스트리밍된다고 했죠? 에일리, 옥주현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디즈니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해외여행이 속속 정상화되면서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방문객 또한 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디즈니랜드와 온라인 디즈니플러스가 상호 보완하여 많은 사람들을 디즈니라는 플랫폼에 오래 머물게 할 수 있을까요? 넷플릭스처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나만의 한국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구독중인 OTT만 벌써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쿠팡플레이까지 4개나 있습니다. 아마 저처럼 하나가 아니라 여러 OTT를 구독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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